- 이쯤 되면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은 이적설이 대부분이나 이번에는 쉬페르리그 복귀설까지 제기됐다.
- 과거 몸담은 페네르바흐체 SK의 앙숙 갈라타사라이 SK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쯤 되면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은 이적설이 대부분이나 이번에는 쉬페르리그 복귀설까지 제기됐다. 과거 몸담은 페네르바흐체 SK의 '앙숙' 갈라타사라이 SK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튀르키예 매체 'NTV'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앞두고 야심찬 선수단을 구성하고 싶어 한다. 리로이 사네(뮌헨)를 영입한 데 이어 김민재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SSC 나폴리,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김민재와 연결되지 않은 구단이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에 의해 알 나스르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후속 보도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뮌헨의 입장은 명확하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요나탄 타를 새롭게 영입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김민재를 매각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86억 원)를 최대한 회수할 수 있을 때만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갈라타사라이 이적 가능성 또한 그리 높지는 않다. 갈라타사라이가 쉬페르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재정적으로 풍족한 건 사실이나 뮌헨의 요구 이적료를 충족할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갈라타사라이의 클럽 레코드는 지난해 여름 가브리에우 사라 영입 당시 노리치 시티에 지불한 1,800만 유로(약 283억 원)다.
김민재는 현재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차 미국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어 조별리그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복귀 시기를 앞당긴다면 16강전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장의 이적설은 큰 의미가 없다는 관측이다.

사진=페네르바흐체 SK,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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