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 팀을 위해 억하지 않고 남아서 헌신했지만, 돌아온 것은 돈 욕심으로 인한 불화다.
- 하지만 스포르팅은 호락호락하게 요케레스를 방출할 생각이 없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빅토르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팀을 위해 억하지 않고 남아서 헌신했지만, 돌아온 것은 돈 욕심으로 인한 불화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케레스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로마노는 "요케레스의 이적에 관해 내가 파악한 정보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 현재 요케레스 측은 구단에 확실하게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호락호락하게 요케레스를 방출할 생각이 없다. 로마노는 "과거 요케레스의 에이전트와 스포르팅의 디렉터였던 우구 비아나 사이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6,500만 유로(약 1,024억 원)에 팀을 떠나는 계약에 합의했다. 지금 우구 비아나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지만, 요케레스는 팀을 존중하는 차원으로 팀에 남았다. 그리고 총 7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까지 이끌었다"고 밝혔다.
우구 비아나와 신사 협정을 지키며 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요케레스였지만, 스포르팅은 실망스러운 태도를 고수했다. 스포르팅 회장은 1억 유로(약 1,578억 원)의 바이아웃을 모두 받길 원하는 것은 아니고 6,500만 유로(약 1,024억 원)보다 높은 금액인 약 8,500만 유로(약 1,341억 원)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요케레스는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 불만이다. 로마노는 "그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골과 도움, 좋은 경기력, 리더십 그리고 트로피까지 안겨다 줬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은 원치 않는다. 구단과 요케레스 사이의 관계는 매우 긴장된 상태다. 앞으로 며칠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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