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기 전역,10기 신병 합류로 전환점을 맞이한 김천상무와 4연승 도전에 나서는 포항스틸러스가 만난다.
- 김천과 포항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 김천은 7승 4무 6패(승점 25)로 5위, 포항은 8승 4무 5패(승점 28)로 4위에 위치해 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8기 전역,10기 신병 합류로 전환점을 맞이한 김천상무와 4연승 도전에 나서는 포항스틸러스가 만난다.
김천과 포항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김천은 7승 4무 6패(승점 25)로 5위, 포항은 8승 4무 5패(승점 28)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다소 상반된다. 8기 전역 예정자가 하나 둘 이탈하기 시작한 김천은 근래 4경기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반면 포항은 시즌 초반 들쑥날쑥하던 모습과 달리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김천 입장에서는 포항 상대 좋은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천의 마지막 포항전 패배는 2022년 8월. 이후3년여 동안 5경기 4승 1무로 지지 않고 있다. 반대의 관점에서 본다면 포항은 '김천 징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셈이다.


정정용 감독은 포항전 기점으로 10기 신병의 기용을 시사한 바 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달 28일 FC서울전(0-1 패) 당시 "선수가 많지 않아 급한 상황인데 A매치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는 17일 전역 예정인 8기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 서민우, 김대원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새롭게 합류한 백종범, 문현호, 박철우, 이정택, 김태환, 이찬욱, 박세진, 이수빈, 김이석, 김주찬, 이건희, 전병관, 고재현은 물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9기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포항은 최근 3경기 2골 2도움을 폭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조르지의 활약으로 공수 양면 안정감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김인성, 이호재 등이 고루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한현서, 김동진, 조상혁 등 원석들의 발굴 역시 박태하 감독으로서 반가운 요소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다른 팀과 비교해 많은 수의 부상자다. 한현서와 김동진은 각각 둔부 근육 타박상과 요추염좌로 얼마 전 U-22 국가대표팀에서도 소집해제됐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완델손, 김종우, 백성동, 안재준 등의 출전 여부 또한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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