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갈라타사라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 통산 220경기 61골 55도움을 뽑아내며 핵심으로 활약했고, 무려 네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사네의 계약은 내달 1일 만료되며 2025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를 소화한 뒤 이적할 예정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갈라타사라이 SK 유니폼을 입는다.
갈라타사라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 여름까지며 연봉은 옵션 포함 1,200만 유로(약 190억 원)다.
2014년 샬케 04에서 프로 데뷔한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20년 여름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220경기 61골 55도움을 뽑아내며 핵심으로 활약했고, 무려 네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애초 뮌헨 잔류가 유력하게 여겨졌다. 독일 매체 'TZ'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사네는 뮌헨과 옵션 포함1,500만 유로(약 237억 원) 연봉의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사네가 피니 자하비 에이전트와 손을 잡으며 기류가 바뀌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뮌헨은 사네의 공백을 메우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14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네와 토마스 뮐러가 이탈한 공격진을 강화하고 퀄리티를 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히도 곧장 사네가 떠나는 건 아니다. 사네의 계약은 내달 1일 만료되며 2025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를 소화한 뒤 이적할 예정이다. 뮌헨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 CA 보카 주니어스, SL 벤피카를 차례로 상대한다.
사진=갈라타사라이 SK,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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