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거취를 놓고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담판을 지을 전망이다.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경질 후 몇몇 선수를 설득해야 한다며 특히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기보다 기다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거취를 놓고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담판을 지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경질 후 몇몇 선수를 설득해야 한다"며 "특히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일부 선수는 포스테코글루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질된 것에 기쁘지 않다.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와 기분 좋은 작별 인사를 주고받았고, 미키 판더펜은 '이상한 선택'이라고 밝힐 정도"라고 짚었다.


매체는 토트넘이 오는 8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과 2025/26 UEFA 슈퍼컵이 프랑크에게는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로메로와 손흥민의 기용 여부는 또 다른 문제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경기(4-0 승리) 이후 인터뷰를 통해 "(거취는) 저 역시 상당히 궁금한 문제다.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기보다 기다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 단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며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프랑크와 면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은사'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흐체 SK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매체 '야드바커'는 15일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이적을 앞두고 있다. 페네르바흐체로부터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았고,무리뉴와 재회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고, 토트넘이 그를 대체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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