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리버풀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한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영국 매체 풋볼 팬 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최근 몇 주간 리버풀은 공격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지만 현재까지 실제 이적에 근접한 선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그런 가운데 미드필더 아담 워튼이 리버풀의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 이어 리버풀은 워튼의 대리인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선수도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리버풀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한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팬 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최근 몇 주간 리버풀은 공격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지만 현재까지 실제 이적에 근접한 선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그런 가운데 미드필더 아담 워튼이 리버풀의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워튼의 대리인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선수도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생인 워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한 패스 능력과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겸비한 유망주다. 특히 수비 기여도가 높아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는 데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지만, 부상 전까지는 팰리스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리버풀이 그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도 이번 시즌 중원 뎁스 부족으로 인해 중요한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영입이 가까워진 비르츠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유형임을 생각하면 3선을 소화할 수 있는 워튼까지 영입한다면 스쿼드에균형이 더욱 잡힐 것으로 보인다.
매체 역시"비르츠의 영입이 리버풀에 새로운 공격의 무기를 더해줄 것이라면, 워튼은 그 팀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기둥이 될 수 있다. 슬롯 감독이 이 두 명을 모두 데려온다면, 리버풀은 당장 다음 시즌은 물론 장기적인팀의 기반까지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적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워튼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를 책정했지만, 리버풀은 현재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상에서 조율이 이뤄질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WIK7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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