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드러나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구단은 더 긴 기간의 재계약을 맺고 싶어 했지만 그가 원치 않았고, 결국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올여름 손흥민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반전'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거절한 '당사자'였다…"1년 연장 옵션 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스포탈코리아
2025-06-18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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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드러나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 구단은 더 긴 기간의 재계약을 맺고 싶어 했지만 그가 원치 않았고, 결국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더 타임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올여름 손흥민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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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드러나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1월 손흥민의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구단은 더 긴 기간의 재계약을 맺고 싶어 했지만 그가 원치 않았고, 결국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우려해 레전드 대우에 인색한 태도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주를 이뤘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실제로 당시 영국 매체 'ESPN'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와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단순히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해 11월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실망했다"고 밝혔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또한 "손흥민은 새로운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고작 1~2년 재계약을 맺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올여름 손흥민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7일 "손흥민을 둘러싼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대한민국 투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어 전 팀을 떠난다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 또한 같은 날 손흥민의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제이콥스는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알 아흘리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세 구단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4억 원)와 더불어 연봉 3,0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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