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왼쪽 측면을 9년간 책임져온 앤디 로버트슨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의 향후 거취가 이번 주 내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모두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풀백 로버트슨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자원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의 왼쪽 측면을 9년간 책임져온 앤디 로버트슨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의 미래는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의 향후 거취가 이번 주 내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모두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TM은로버트슨의 합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두 구단 사이에 공식적인 합의는 없는 상황이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풀백 로버트슨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자원이다.

2017년 여름 단 800만 파운드(약 147억 원)의 이적료로 합류했을 당시만 해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이후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잡으며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42경기 11골 67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등 9개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수비 집중력 저하 등의 기량 하락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리버풀은 또 다른왼쪽 풀백으로 본머스의 밀로시 케르케즈 영입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에 따라 로버트슨 역시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ATM이그 틈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트리뷰나는 "로버트슨 본인은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양팀 모두 선수의 선택을 기다리는 상황이다"라며 "그러나 '로버트슨 이적 사가' 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라며 선수의 거취가 곧 명확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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