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SSC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꾀한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올여름 나폴리의 이적시장 계획을 설명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를 눈독 들이고 있기 때문.

'대박!' 콘테 마음 제대로 사로잡은 김민재, '친정팀' 나폴리 복귀 가능성 ↑…"토트넘 시절부터 영입 꿈꿔"

스포탈코리아
2025-06-20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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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토니오 콘테 SSC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꾀한다.
  •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올여름 나폴리의 이적시장 계획을 설명했다.
  •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를 눈독 들이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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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안토니오 콘테 SSC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꾀한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올여름 나폴리의 이적시장 계획을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의 1순위 영입 후보는 샘 뵈케마(볼로냐 FC 1909)로 개인 합의를 마치고 구단 간 이적료 조율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다만 콘테는 의도적으로 뵈케마 영입을 늦추고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를 눈독 들이고 있기 때문. 이탈리아 매체 '루레타 스포츠'의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는"콘테의 진정한 꿈은 김민재다. 콘테는 토트넘 시절에도 김민재를 원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로서는 아쉽게도 현실성은 그리 높지 않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구단은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93억 원)를 최대한 회수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5,000만 유로는 다른 리그와 비교해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편인 세리에 A 구단 입장에서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액수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마르테'의 다리오 사르나타로 기자는 12일 "콘테는 수비진을 강화하고자 하며 최근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가 돌아올 확률은 높지 않다. 그는 뮌헨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나폴리에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보 찰로바(첼시), 뵈케마 등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모든 선수의 영입이 실현 가능한 건 아니"라며 김민재보다 더 젊고 저렴한 선수를 데려오는 데 치중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의중 역시 중요하다. 나폴리는 올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를 매각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아껴두고 있다. 엠폴리에서 루카 마리아누치를 영입하는 데 이적료 90만 유로(약 14억 원) 정도를 지출했을 뿐이다. 이례적이나 '총알'은 충분한 만큼 콘테가 본격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마냥 낮지만도 않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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