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끝내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충격적 소식이다.
-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김민재가 알 나스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협상은 진전됐고, 그 역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끝내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충격적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김민재가 알 나스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협상은 진전됐고, 그 역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경기를 소화해 왔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보니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원흉으로 지목돼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 "다요 우파메카노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새롭게 영입된 요나탄 타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며 "김민재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뮌헨은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90억 원)를 최대한 회수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알 나스르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중동 매체 'Hihi2'는 11일 "알 나스르는 올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진전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긍정적 분위기 속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는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 또한 같은 날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됐고, 그는 이번 이적이 경기력으로나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진=FotbollDirek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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