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남은 퍼거슨의 유산인 조니 에반스가 은퇴 후에도 팀을 떠나지 않을 계획이다.
- 맨유에 남은 마지막 퍼거슨의 유산인 에반스는 선수 생활이 끝난 후에도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 그는 맨유에 남아 젊은 선수들의 임대 이적을 관리하는 역할을 두고 구단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남은 퍼거슨의 유산인 조니 에반스가 은퇴 후에도 팀을 떠나지 않을 계획이다. 맨유에 남아 구단 직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조니 에반스는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선수 생활이 끝난 후에도 맨유의 직원으로 남을 수 있다.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했던 에반스는 은퇴와 함께 완전히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선택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반스는 2023년 레스터 시티에서 생활을 끝내고 중앙 수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맨유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15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이적한 이후 8년 만이다. 단기 임대로 그칠 줄 알았던 에반스의 계약은 무려 2년이나 이어졌다. 36살에는 팀의 주축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맨유에 남은 마지막 퍼거슨의 유산인 에반스는 선수 생활이 끝난 후에도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매체는 "에반스는 맨체스터에 있는 집을 떠나지 않고 싶어 한다. 그는 맨유에 남아 젊은 선수들의 임대 이적을 관리하는 역할을 두고 구단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발표된 맨유의 유망주 명단에는 총 33명의 선수가 있고 다음 시즌에 이들 중 상당수가 임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예시로 에단 휘틀리가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임대 간 팀에서 단 4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이를 방지하고자 한다. 에반스는 퍼거슨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기용한 마지막 남은 맨유 선수였으며 골키퍼인 톰 히튼은 맨유 경력 초기에 여러 차례 벤치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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