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테세리엔(노르웨이 1부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쳉(사네피오르 포트발)이 돌연 중국 귀화를 추진한다.
- 사네피오르의 주전 레프트백 쳉이 귀화 의지를 표명하며 중국에 희망과 추진력을 불어넣었다고 보도했다.
- 쳉의 경우 중국계 노르웨이인이기 때문에 귀화 요건 자체는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엘리테세리엔(노르웨이 1부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쳉(사네피오르 포트발)이 돌연 중국 귀화를 추진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중국 축구의 미래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될까. 사네피오르의 주전 레프트백 쳉이 귀화 의지를 표명하며 중국에 희망과 추진력을 불어넣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쳉은 올 시즌 엘리테세리엔 8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최근 경기에서 득점했다. 이는 그가 공격적 능력을 겸비한 만능 자원이라는 점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쳉의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가치는100만 유로(약 16억 원)로 중국 귀화에 성공한다면 세르지뉴(베이징 궈안·170만 유로), 왕위둥(저장·150만 유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무엇보다 쳉은 왼발잡이 레프트백으로 유사시 왼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중국 국가대표팀에 가장 부족한 포지션 중 하나인 만큼 세대교체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다만귀화가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쳉은 중국 대표팀 합류를 보장받을 수 있을 때만 노르웨이 국적을 포기하고자 한다. 자칫 잘못된 결정으로 커리어가 꼬이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쳉의 경우 중국계 노르웨이인이기 때문에 귀화 요건 자체는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Agderposten,사네피오르 포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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