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너와 경기력모든 것을 놓친 중국은 수천만 원의 벌금까지 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남·여 축구팀이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으며,중국축구협회(CFA) 또한 관련 통보를 받은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 이에 대해AFC는 경기장과 인근 지역의 질서 유지 실패와 더불어 관중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할 수 있는 통로, 계단, 문, 출입구, 비상구 등 공공 통로의 장애물 미제거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1만 8,000달러의 벌금형(약 2,441만 원)을 내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매너와 경기력모든 것을 놓친 중국은 수천만 원의 벌금까지 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남·여 축구팀이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으며,중국축구협회(CFA) 또한 관련 통보를 받은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징계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결정문에는 중국 여자 풋살 대표팀과중국 U-20 대표팀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우선 여자 풋살 대표팀의 경우2025 AFC 여자 풋살 아시안컵중국과우즈베키스탄의 결승전도중에 발생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중국관중 일부가 유효하지 않은 출입증을 사용해 제한 구역의 좌석에 무단 착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AFC는 경기장과 인근 지역의 질서 유지 실패와 더불어 관중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할 수 있는 통로, 계단, 문, 출입구, 비상구 등 공공 통로의 장애물 미제거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1만 8,000달러의 벌금형(약 2,441만 원)을 내렸다.

U-20 대표팀의 경우 더욱 심각했다. 경기와 매너, 둘 다 놓치고 말았다.2025 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한U-20 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린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조별리그를 치렀다. 2승 1무를 거두며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해 고배를 삼켰다. 여기에 더해무려 20년 연속U-20 월드컵 본선 티켓도 놓치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다.
또한상대 팀의 공식 훈련을 무단 촬영하는 행동까지 저질렀다.AFC는 U-20대표팀의 영상 분석관 리스틱에게5,000달러(약 678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으며, CFA에는2,000달러(약 271만 원)의 벌금을부과했다. AFC는 이 결정문에서 벌금은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향후 유사한 위반이 재발할 경우 더 엄격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음을 특별 경고로 명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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