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봤다.
- 김천은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원기종의 득점으로 1골을 따라붙었고, 종료 휘슬이 올리는 순간까지 전북을 몰아붙였지만 아쉽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봤다.
김천은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7분과 후반 7분 콤파뇨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김천은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원기종의 득점으로 1골을 따라붙었고, 종료 휘슬이 올리는 순간까지 전북을 몰아붙였지만 아쉽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아 있다. 시동이 빠르게 걸렸으면 좋았을 텐데 최근 경기와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 오는 7월에는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역하는 유강현에게도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역자 발생과 신병 합류로 팀이 180도 바뀌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경기력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좋은 부분도 있었다. 공격적으로 하고자 하는 형태나 만들어가는 게 잘 나왔다. 새로운 선수들과 잘 맞춰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수비나 세트피스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3주여간 A매치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시스템 변화를 주는 것보다 공수 양면 디테일을 추가하는 게 중요하다. 늘 숙제지만 결국 골 결정력이다.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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