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 통보를 받은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 후임 감독은 U-20 대표팀을 이끄는 데얀 조르제비치다.
- 중국축구협회는 곧바로 정식 후임 감독 선임 리스트 작업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 통보를 받은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중국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종료된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팀은 4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라며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계약이 약속된 규정에 따라 자동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축구협회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반코비치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지 않게 되었음을 최종적으로 알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이반코비치 감독이 재임하는 기간 동안 축구계에 이바지한점에 감사를 전한다. 코칭스태프와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라고 알렸다.
후임 감독은 U-20 대표팀을 이끄는 데얀 조르제비치다. 그는 2023년 3월 중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17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끌었고 2024년 1월엔 중국 U-19 대표팀을 맡아 U-20 아시안 컵 본선 8강으로인도했다.
다만 조르제비치는 임시 감독이다.중국축구협회는 곧바로 정식 후임 감독 선임 리스트 작업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즈보바'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이 발표된 뒤 과거 발언을 조명했다. 그는 이달 초 경질설에도 "우리 대표팀은 매우 젊다. 밝은 미래를 품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후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은 매우 큰 폭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중국 대표팀의 최근 퍼포먼스를 보면 이들의 활약으로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중국이 밝은 미래를 지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넷이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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