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배번 10번을 물려받는다.
-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안수 파티의 AS 모나코 임대 이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상징적 배번 10번이 공석이 됐다.
- 지난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한 야말은 올 시즌 55경기 18골 25도움을 폭발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배번 10번을 물려받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안수 파티의 AS 모나코 임대 이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상징적 배번 10번이 공석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야말에게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내달 초 다음 시즌 유니폼이 공개될 예정이나 야말의 배번 발표는 그의 열여덟 번째 생일(7월 13일)에 맞춰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말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2023년 15세의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전을 꿰차며 통산 106경기 25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한 야말은 올 시즌 55경기 18골 25도움을 폭발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야말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야말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로 인상됐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대략 29만 파운드(약 5억 4,000만 원)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야말에게 배번 10번을 부여할 생각이었다. 다만 야말은 파티가 완전히 떠나기 전까지는 이를빼앗고 싶지 않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파티의 모나코 임대가 발표만을 남겨두게 되면서 메시 뒤를 이을 진정한 후계자에게 상징성을 물려줄 수 있게 됐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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