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택한 가운데 믿기 어려운 액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계약에 서명했다.
- 심지어 단순히 금전적인 혜택 외에도 호날두는 국빈급 대우를 약속받았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택한 가운데 믿기 어려운 액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계약에 서명했다.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택한 호날두가 체결한 새로운 계약은 2년 동안 최소 4억 9,200만 파운드 수준(약 9,188억 원)을 보장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985년생 호날두는 42세까지 팀에 남는 조건으로 엄청난 수준의 연봉에 합의했다.
'토크스포츠'는 이를 구체적으로 계산했다. 우선 기본급인 연봉 2억 800만 유로(약 3,319억 원)를 2년 동안 받게 된다.
여기에 보너스 비중이 상당하다. 첫해 사이닝 보너스 2,890만 유로(약 461억 원)를 받으며 두 번째 해 4,480만 유로(약 714억 원)로 인상된다. 만일 알 나스르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940만 유로(약 150억 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정상을 밟을 시 590만 유로(약 94억 원)를 받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날두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시470만 유로(약 74억 원), 1골 당 9만 4천유로(약 1억 5,000만 원), 1도움 당 4만 7천유로(약 7,500만 원), 스폰서십 계약 7,080만 유로(약 1,129억 원), 3,900만 유로(약 622억 원)에 달하는 구단 지분을 얻을 수 있다.
심지어 단순히 금전적인 혜택 외에도 호날두는 국빈급 대우를 약속받았다. 더선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24시간 내내 호날두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된 16명의 인원을 지원했다. 이들은 호날두와 그의 가족을 위해 운전, 가사, 요리, 보안 등을 책임진다.

매체는 "구단 수뇌부는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사태를 우려했다. 그가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알 나스르는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고도 호날두와 함께하길 강력하게 원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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