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냈던 FC 안양이6월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안양은 2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치열한 혈투 끝에 광주 FC에 1-2로 패배하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안양은 6월의 마지막 경기이자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중요한 일전인 만큼 베스트 11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현장목소리] '수적 열세' 속 아쉬운 패배 FC 안양 유병훈 감독의 토로..."계속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있다"

스포탈코리아
2025-06-28 오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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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5월의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냈던 FC 안양이6월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 안양은 2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치열한 혈투 끝에 광주 FC에 1-2로 패배하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 안양은 6월의 마지막 경기이자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중요한 일전인 만큼 베스트 11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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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안양] 황보동혁 기자= 5월의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냈던 FC 안양이6월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안양은 2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치열한 혈투 끝에 광주 FC에 1-2로 패배하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안양은 6월의 마지막 경기이자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중요한 일전인 만큼 베스트 11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시작부터 광주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신창무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아사니에게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이후 채현우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막판 마테우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끝내 수 싸움에서 밀린 안양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병훈 감독은 "초반에 팀이 흔들리게 만든 점을 반성한다. 좀 더 계획을 잘 세우고 상대를 철저히 분석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며 "이후에는 안정을 찾긴 했지만, 초반에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이제 휴식기에 들어가는 만큼 이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나 역시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자꾸 끊기고, 불합리한 판정이 반복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는 참을 수 있지만,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마테우스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잘못된 행동이었다. 흥분된 상황에서 선수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했고, 상대에게 위해를 가했다면 당연히 퇴장을 당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병훈 감독은 "이런 말조차 꺼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K리그의 규정이다. 하지만 이제 말이 나온 이상, 더는 말을 안할 수 없다"며 "열 명 중 일곱 명은 심판 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너무 힘들다. 중요한 결과도 나오지 않고, 선수들도 판정에 신경 쓰다 보니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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