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이자 리빙 레전드 손흥민을 향해 확실한예우를 선보였다.
-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캡틴, 레전드,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며 포스터 형식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 손흥민은 메이저 대회 첫 우승 커리어를 쌓았고 구단은 17년 동안 이어져 온 지긋지긋한 무관 타이틀을 떨쳐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이자 '리빙 레전드' 손흥민을 향해 확실한예우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캡틴, 레전드,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며 포스터 형식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손흥민이 태극기를 두르고 있는 모습, 시그니처 세레머니를 펼치는 장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는 사진 등이 담겼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여타 선수들의 생일도 챙기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주장의 탄생일엔 조금 더 신경을 쓴듯한 디자인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은 2015년 시작됐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프리미어리그(PL) 이적을 택한 손흥민은토트넘으로 둥지를 틀었다.
이후 숱한 동료들이 우승을 이유로 팀을 떠나는 와중에 손흥민은 구단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커리어엔 오랜 시간무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당연히 손흥민만의 잘못이라고 볼 순 없으나 팀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달갑지 않은 오명이함께했다.

현 시점에서 이는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바지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메이저 대회 첫 우승 커리어를 쌓았고 구단은 17년 동안 이어져 온 지긋지긋한 무관 타이틀을 떨쳐냈다.
이에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을 손에 쥐었다. 단 손흥민이 해당 대회서 모습을 드러낼 지엔 의문이 잇따르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아직 어떠한 공식적인 서명도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거취를 둘러싼 궁금증은 머지않아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밝은 주요 언론에선 손흥민이 이번 주 중으로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최종 결정을내릴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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