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베라티가 알 아라비 SC를 떠나 알 두하일 SC로 적을 옮겼다.
- 알 두하일은 8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미드필더 베라티와 1군 계약에 합의했다.
- 32세의 베라티는 미드필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마르코 베라티가 알 아라비 SC를 떠나 알 두하일 SC로 적을 옮겼다.
알 두하일은 8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미드필더 베라티와 1군 계약에 합의했다. 베라티는 알 아라비를 떠나 알 두하일로 이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 계약은 새로운 시즌을 앞둔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2세의 베라티는 미드필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다. 프로 경력 내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그는 이탈리아 페스카라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을 뿐만 아니라, 성인 대표팀까지 모든 레벨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서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페스카라 출신 베라티는 나고 자란 지역 구단인 페스카라서 유소년 선수로 활약하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군 무대를 경험했다.
삽시간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2012년 여름 PSG로 이적해 2023년까지 뛰며 총 3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2023년 여름 PSG로 이적한 이강인과 짧은 시간이지만 한솥밥을 먹었다. PSG 방한 행사 당시 한국을 찾아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랬던 베라티가 10년가량을 몸담은 PSG를 떠나 택한 행선지는 카타르다. 그는 알 아라비에서 햇수로 2년을 보내며36경기에 출전해 4골 11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계약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유럽 복귀가 거론되었으나 베라티의 선택은 리그 라이벌 알 두하일이었다.
사진=알 두하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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