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제3대 사령탑으로 김길식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
- 김 감독은 오는 7월 20일(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하반기 반등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 충북청주FC는 김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지도력에 주목하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제3대 사령탑으로 김길식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
김 감독은 오는 7월 20일(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하반기 반등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 등 K리그에서 활약했고, 국내 선수 최초로 루마니아 리그에 진출해 UEFA컵 무대까지 경험한 미드필더 출신이다. 선수 시절에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넓은 활동량으로 주목받았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는 광주FC를 비롯해 대한민국 U-15·U-17 대표팀 등에서 지도력을 쌓았고, 안산그리너스FC에서는 감독과 단장을 모두 역임하며 전술과 행정 양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감독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김 감독은 과거 함께했던 윤석영, 김영환, 박건우, 최강민, 김승우, 이창훈, 송진규, 이형경 등 총 8명의 제자들과 재회하게 됐으며, 김연준 코치와 김서기 분석관 또한 현재 충북청주FC에 소속되어 있어, 빠른 전술 이식과 팀워크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청주FC는 김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지도력에 주목하고 있다. 후반기 전술 정비뿐 아니라 유소년 육성과 중장기 운영 체계 구축에도 그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장 경험을 통한 행정 이해도는 팀의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충북청주FC 감독으로 선임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재 순위는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반등에 나서겠다"며, "연령별 대표팀과 프로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하나 되어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 팬 여러분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홈경기장에서 보내주시는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 대표이사도 "김길식 감독은 선수, 지도자, 행정 책임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전술 안정화는 물론 장기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은 김 감독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넘어 경쟁력 있는 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FC는 7월 12일(토) 수원삼성블루윙즈전까지는 최상현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며, 김 감독의 데뷔전은 7월 20일(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사진= 충북청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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