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스타들과 연결되던중국이끝내 현실적인 감독을 선임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 중국 소후닷컴은 24일(한국시간) 64세 외국인 감독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와순지하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떠오르고있다.
- 매체는 이들 듀오가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로 선택될 수 있단 주장의 근거로 현실성을 꼽았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세계적인 스타들과 연결되던중국이끝내 현실적인 감독을 선임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닷컴'은 24일(한국시간) "64세 외국인 감독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와순지하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떠오르고있다. 여기엔 연봉 120만 유로(약 19억 원)라는 '냉정한 계산'이 담겨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64세 파라과이 출신 명장과 45세 중국 축구의 전설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들은 사제지간으로 함께했고 중국 대표팀을 이끌고 2030년 월드컵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들 듀오가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로 선택될 수 있단 주장의 근거로 '현실성'을 꼽았다.

중국은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어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연령별 대표팀을 맡은 바 있는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치렀다.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은 한국, 일본에 연이어 패한 뒤 3차전서 홍콩을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이에 주르예비치 감독은 짧은 임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생각보다 중국 대표팀을 맡았을 때의 메리트가 턱없이 부족하다. 설명하는 언론마다 조금씩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대체로중국축구협회가새 감독의 연봉으로 120만 유로(약 19억 원)를 고정했단 내용이 일반적이다.
이는 소위 말하는 이름값 있는 지도자를 앉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자연스레 팬들의 눈높이는 낮아졌고 실현할 수 있는후보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매체는 "오소리오 감독의 연봉은 120만 유로(약 19억 원) 수준이다. 전임 감독 이반코비치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일본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연봉보다 낮다. 중국축구협회는 냉철하게 계산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외국인 감독들은 중국인 코치들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곤 했다. 순지하이는 다르다. 그는 오소리오의 전술을 이해하고 있다. 또한 대표팀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오소리오 감독을 보좌해 중국 대표팀 코치진으로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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