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리고 데 파울이 마침내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데 파울이 네 시즌 간의 아틀레티코생활을 마무리한다.
- 그는아틀레티코를 떠나 마이애미에서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로드리고 데 파울이 마침내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데 파울이 네 시즌 간의 아틀레티코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는아틀레티코를 떠나 마이애미에서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1년 여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데 파울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무대로 향하게 됐다. 구단은데 파울의 향후 개인 및 프로 커리어에 많은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메시의 든든한 조력자 데 파울이 마이애미로 이적을 확정 짓게 됐다.
1994년생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데 파울은 자국 명문 라싱 클루브 유스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데 파울은2016년 7월세리에 A의 우디네세 칼초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다섯 시즌 동안 184경기에 출전해 34골 31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을 책임졌다.
활약을 발판 삼아 그는 2021년 7월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기량을 바탕으로 팀 전술의 중심에 섰다. 폭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수비 가담 능력을 고루 갖춘 그는 187경14골 24도움을 올리며 중원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8년 10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현재까지 78경기를 소화했으며2021,2024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메시와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일례로 2022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덜 뛰고 더 많은 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무한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제 데 파울은 대표팀을 넘어 프로팀에서도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규제를피하기 위해무상 임대형식으로 영입했으며,내년 1월완전 영입할 수 있는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디스포츠, TN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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