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27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를 치른다.
- 현재 22경기를 치른 울산은 8승 6무 8패 승점 30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 9위인 강원(승점29)의 추격을 받고 있는 만큼 후순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절치부심한 울산 HD가 강원FC 원정을 떠난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22경기를 치른 울산은 8승 6무 8패 승점 30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9위인 강원(승점29)의 추격을 받고 있는 만큼 후순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울산은 지난 23일 홈에서 펼쳐졌던 대전하나시티즌과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릭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해 1대2로 역전패하며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에 빠졌다.
이날 원하는 승리를 얻지 못했으나 말컹이 홈 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말컹은 지난 20일 FC서울 원정(0대1 패)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하며 2,444일 만에 K리그 복귀를 신고했다. 23일 대전과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박민서 대신 교체로 나섰다. 2018년 10월 28일 경남FC(당시 K리그1, 울산 1대0 승) 유니폼을 입고 울산을 상대했던 그가 2,460일 만에 문수축구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았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를 뒤흔들었다. 유효슈팅 두 개 모두 상대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아직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K리그 구성원 모두 왜 말컹에게 혀를 내두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원전에서 복귀골을 터트린다면 울산의 무승 탈출과 반전 신호탄을 쏠 수 있다.
눈여겨볼 선수는 에릭(17경기 9골)이다. 현재 K리그1 득점 랭킹 5위인 에릭은 대전전에서 루빅손(21경기 1골 3도움)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전에서 2경기 연속골과 함께 두 자릿수 골에 도전한다.
울산은 강원과 통산 전적에서 29승 6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도 6승 1무 3패로 앞선다. 그렇지만 2025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열세다. 4월 19일 에릭의 페널티킥 동점골에도 불구 1대2로 졌다. 5월 17일 원정에서 서명관이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무승 사슬을 끊겠다는 일념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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