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FC(구단주 김병수 김포시장)가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 김포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 양 팀 모두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기록되지 않았고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김포FC(구단주 김병수 김포시장)가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김포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찬형, 채프먼, 김동민이 쓰리백으로 나섰다. 윤재운, 최재훈, 김결, 디자우마, 김지훈이 중원에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정우빈, 제갈재민 투톱으로 출격했다.
전반 10분 디자우마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청주의 골망을 노렸으나 청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13분 청주의 헤더를 손정현의 감각적인 선방이 빛을 발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28분 최재훈의 슈팅은 청주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이후 실책을 김결이 놓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갔지만 공이 길게 흐르며 골라인을 벗어났다.
전반 30분 이른 시간에 고정운 감독은 교체카드 두 장을 꺼내들었다. 루이스와 박동진을 투입하고 김결과 정우빈을 교체하며 전반전 종료 전 득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전반 42분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공격을 이어나갔고 루이스의 슈팅은 조금 높게 뜨며 골대 상단을 넘어갔다.
전반전 정규시간이 종료되고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양 팀 모두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기록되지 않았고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김포는 교체 없이 전반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전을 나섰다. 후반 5분 디자우마의 슛이 청주의 골망을 갈랐다. 박동진의 백패스를 받은 디자우마는 골대 반대편을 보고 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디자우마는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김포는 두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플라나, 김민우를 투입하고 제갈재민, 최재훈을 벤치로 부르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7분 김포의 교체카드가 제대로 적중했다. 청주쪽으로 공을 몰고 오던 김민우가 왼발로 청주의 골문을 겨냥했고 공은 청주의 골대를 흔들었다. 김민우는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부상에서 복귀한 김민식을 투입했다. 김민식은 5월 14일 코리아컵 16강전 출전 이후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고 김포의 공세는 추가시간에도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박동진의 쐐기골이 터지며 김포는 3점 차로 달아났다. 김민식의 중거리 슛은 청주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왔다. 골문 앞에 위치하던 박동진이 튕겨나온 공을 머리에 맞추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김포는 3대 0으로 승리하며 3월 30일 천안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오랜만에 원정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해 기쁘고 다음 화성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8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 화성FC와 화성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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