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이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한 팀이 한 해에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의 AFF U-23 챔피언십 3연패(2022·2023·2025)를 이뤄내며 쌀딩크 박항서(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전 감독의 업적을 넘어섰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인도네시아 꺾고 U-23 챔피언십 3연패 이룩…"선수들 믿었다, 자랑스러워"

스포탈코리아
2025-07-30 오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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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이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 한 팀이 한 해에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 뿐만 아니라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의 AFF U-23 챔피언십 3연패(2022·2023·2025)를 이뤄내며 쌀딩크 박항서(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전 감독의 업적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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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이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한 팀이 한 해에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과 AFF U-23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의 AFF U-23 챔피언십 3연패(2022·2023·2025)를 이뤄내며 '쌀딩크' 박항서(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전 감독의 업적을 넘어섰다.

베트남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5 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응우옌 꽁프엉(테꽁비엣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8만 관중이 운집한 적지에서 인도네시아의 거친 플레이를 이겨냈고, 끝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vn'의 보도에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도네시아전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었고,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힘을 합쳐 거머쥔 승리"라고 전했다.

경기 중 수건을 흔들며 일종의 신호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지쳐있었다. 힘을 내 싸울 수 있도록 북돋아줘야 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때는 말로 지시하기 어렵다. '수건을 흔드면 팀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신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기쁨을 누리면서도당장의 우승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원정 경기였던 탓에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행히도 전력을 다해 수비하며 한 골 차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매체에 의하면 AFF U-23 챔피언십 역사상 상대 홈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최초다.

사진=베트남축구연맹, 베트남.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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