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대세가 흐뭇한 과거를 회상했다.
- 이 가운데 일본의 미래로 불리며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재목으로 불리는 타카이 코타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 그런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지금도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대세가 흐뭇한 과거를 회상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일(한국시간) "와! 정대세다!, 레전드를 만나 아이처럼 기뻐한 일본 국가대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22년 17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정대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최근엔 각종 일본 미디어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체는 정대세와 일본 대표팀, 선수단 등을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일본의 미래로 불리며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재목으로 불리는 타카이 코타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타카이는 2022년 2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구단 역사상 최연소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J1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만에 21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인정받더니 이듬해엔 24경기에 출전해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다. 이러한 활약은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으로 연결되었고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계기가 됐다.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정대세는 "자랑하나 해도 될까요"라며 타카이와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타카이는과거 내 유니폼을 직접 사서 사인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도 그 유니폼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카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나를 보여 아이처럼 '와 정대세다'하고기뻐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지금도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구보 타케후사도 정대세를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그가 일본 축구계에서 얼마나 존경을 받는 존재인지 알 수 있는 일화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사커 다이제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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