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여러 포지션에서 보강을 끝냈지만 리버풀 FC는 멈출 생각이 없어보인다.
- 190cm의 장신에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겸비한 이사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이사크는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여러 포지션에서 보강을 끝냈지만 리버풀 FC는 멈출 생각이 없어보인다.
유럽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 주 전부터 말해왔듯뉴캐슬 유나이티드가문을 열면 리버풀은 반드시 이사크를 노릴 것이다. 선수본인은 리버풀행만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크는 계속해서 뉴캐슬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이제는 뉴캐슬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리버풀은 몇 주 전 1억 2,000만파운드(약 2,242억 원)에 보너스를 더하는제안을 했었고 뉴캐슬이 협상에 나선다면 더 높은 금액을 다시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이사크의 이적 사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190cm의 장신에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겸비한 이사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최근 그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이사크는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실제로 2025년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불참했고, 전 소속팀인 소시에다드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뉴캐슬측 입장은 명확했다. 이적시장이 채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 이사크를 내보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리버풀 측도 물러나는 분위기 였지만 선수 본인이 계속해서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상황이 점점 바뀌는 눈치다.
지난 12일 공신력 높은'디 애슬레틱'소속'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이사크는뉴캐슬에서 더 이상 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임에도 재정 규정 준수를 이유로 연장이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뒤, 이번 시즌이 마지막임을 명확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리버풀 역시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인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적료(1억 2,500만 유로·약 2,020억 원)을 갱신할 각오를 하고 1억 2,000만 파운드를 상회하는 제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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