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FC) 영입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의 방점을 찍는다.
- 리버풀은 게히뿐 아니라 조반니 레오니(파르마 칼초 1913)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 매체 BBC 사미 목벨 기자의 13일 보도에 의하면 게히 역시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 FC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FC) 영입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의 방점을 찍는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 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밀로시 케르케즈·제레미 프림퐁·플로리안 비르츠·위고 에키티케 등이 가세하며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리버풀이었으나 후반 들어 팰리스에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헌납하며 체면을 구겼다.


특히 수비 불안이선결과제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정도를 제외하면 센터백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반 다이크는 팰리스전 부진으로 에이징 커브를 의심케 했고, 코나테와 고메스는 부상이 잦은 편이다.
결국 다시 한번 칼을 빼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게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옵션 포함 3,500만 파운드(약 654억 원)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게히뿐 아니라 조반니 레오니(파르마 칼초 1913)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첼시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게히는 스완지 시티 AFC 임대를 거쳐 2021년 여름 팰리스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15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2022년 A매치 데뷔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을 꿰찼다.
영국 매체 'BBC' 사미 목벨 기자의 13일 보도에 의하면 게히 역시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가 뒤늦게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리버풀로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