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FC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제드 스펜스가 곧 구단으로 부터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 공신력 높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25세인 스펜스는 지난 시즌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그 활약에 힘입어 구단으로부터 개선된 조건의 재계약 보상을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 그리고 시즌 종료 후토트넘은 스펜스를 핵심 전력으로 판단하고, 그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계약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FC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제드 스펜스가 곧 구단으로 부터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공신력 높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25세인 스펜스는 지난 시즌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그 활약에 힘입어 구단으로부터 개선된 조건의 재계약 보상을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펜스는 2024년 10월에 연장했던 현 계약이 아직 약 3년이나 남아 있었지만, 이번 달 초부터 진행된 협상이 빠르게 속도를 내며 장기적인 미래를 클럽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다"라며 조만간 재계약 오피셜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미들즈브러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스펜스는 입단 후 오랜 시간 백업과 임대를 전전했다. 첫 시즌 전반기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 임대됐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시즌 막판에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그는 다시 한 번 임대길에 올랐다. 이번 행선지는 잉글랜드 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전반기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기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로 임대 이적했고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활약에 2024/25시즌은 토트넘에서 맞이하게 된펜스는 초반엔 교체 멤버로 나서다,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입단 881일 만에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리그컵 4강 1차전에도 선발로 나섰고, 이후 출전 기회를 꾸준히 늘려갔다. 시즌 전체 공식전 3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알찬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토트넘은 스펜스를 핵심 전력으로 판단하고, 그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계약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한편 스펜스는 손흥민을 깊이 존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손흥민의 주장 적합성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손흥민은 매일 이른 시간에 훈련장에 나와 모범을 보이며, 경기 당일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그가 남긴 기록이 그를 대변한다"며 주장 자격을 강하게 옹호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에는 SNS에 손흥민의 작별 영상과 함께'STILL MY CAPTAIN(여전히 우리주장)'이라는 글을 올리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Spurs Update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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