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골 1도움' 대전 김준범, K리그1 25R MVP…K리그2는 전남 발디비아

2025-08-13 오전 11:15

뉴스 요약

대전하나시티즌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준범은 지난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전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준범은 지난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전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김준범은 후반 30분 주민규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베스트 매치 역시 대전과 수원FC의 경기다. 대전은 최건주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싸박과 루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30분 주민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7분 김준범이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대전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대전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의 몫이다. 발디비아는 1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천안시티FC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베스트 매치도 전남과 천안의 경기다. 전남은 후반 3분과 5분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1분, 19분, 28분 각 김성준, 이상준, 브루노에게 실점했다. 후반 39분 발디비아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김성준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경기는 천안의 4-3 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뽑는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 전체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