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내놨다.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구단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패러디 이미지를 올리며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내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은 뒤 직접 자신의 의사를 공개했다. 그는"구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해야 할 사람들과 대화를 했고, 모두에게 가장 좋은 것은 이적이다. 나는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아니지만, 숨길 수도 없다. 나는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가 원하는 행선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확실한분위기다. 아스널 역시 알바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선수의 선호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내내 알바레스 영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스는 2024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적료 8,200만 파운드(약 1,658억 원)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합류 첫 시즌부터 29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 여파로 기복은 있었지만 공식전 49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난 만큼 다음 시즌 알바레스의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드러내면서 상황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알바레스 영입을 꾸준히 원해왔다. 지난달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총액 약 1억 유로(약 1,750억 원) 수준의 제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의 보도 이후 아틀레티코는 분노했다. 구단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패러디 이미지를 올리며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이렇듯 양 구단간의 관계가 최악을 치닫은 만큼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강경하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발언 이후 "바르셀로나가 훌리안 알바레스를 살 수 있는 돈은 없다.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5억 유로(약 8,72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든지, 아니면 거래는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월드컵 기간 도중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한 알바레스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아니면 아틀레티코가 에이스 지키기에 성공할까. 월드컵 종료 후 알바레스의 거취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goa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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