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직 공격수 보그다노비치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그다노비치는 22일 세르비아 매체 RTS를 통해벨기에와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을해설하던 도중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당연히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집중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충격 인종차별!' 대한민국 무대 호령한 'K리그 전설', 월드컵 해설 중 "흑인 대다수 집중력 부족" 망언...논란 일파만파

스포탈코리아
2026-06-23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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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직 공격수 보그다노비치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보그다노비치는 22일 세르비아 매체 RTS를 통해벨기에와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을해설하던 도중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 당연히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집중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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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 K리그 무대를 누볐던 특급 골잡이라데 보그다노비치가 월드컵 해설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직 공격수 보그다노비치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그다노비치는 22일 세르비아 매체 'RTS'를 통해벨기에와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을해설하던 도중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당시 그는후반 21분 벨기에 수비수 나탕 응고이가퇴장당하자,"이런 수준의 무대에서 최후방 수비수가 멈춰 있는 공을 놓쳐서 퇴장당하다니, 나는 항상 이렇게 말해왔다. 내가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흑인 선수들은 60분에서 80분 이상 버틸 수 있는 집중력이 없다"고 말했다.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는 발언임에도사과 대신변명을택했다. 보그다노비치는 자신의 현역 시절 경험을 거론하며 "나는 그들과 함께 뛰어봤다. 가끔은 우리 팀(흑인) 선수들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우리가 직접 막아야만 했다"며 자신의편견을 정당화하려 했다.

이에 당황한 방송 진행자가 즉각 흑인 및 유색인종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주축을 이루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예로 들며 반박에 나섰다.

그럼에도 보그다노비치는 발언을 철회하기는커녕 "만약 세부적으로 따져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그(프랑스)들도 실수를 한다. 당연히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집중력이 부족하고 그래서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보그다노비치는 과거 '라데'라는 등록명으로 K리그 무대를 누벼 국내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1992년부터 1996년까지 포항제철 아톰즈(現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경기57골 3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외인 골잡이로 맹활약했다. 특히 입단 첫해인 1992년 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인 1993년에는 리그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포항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1996년 일본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로 이적했으며, 이후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분데스리가의 SV 베르더 브레멘 등 유럽 빅리그에진출하며커리어를 이어 나갔고, 지난 2004년 아랍에미리트 알 와흐다 FC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RT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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