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잠시 월드컵 대표팀을 떠난 제레미 도쿠를 맹비난했던 프랑스 방송인이 거센 역풍 끝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도쿠는전폭적인 지지 속에 무사히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도쿠가 자녀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월드컵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을 두고 폄하 발언을 한 프랑스의 TV 진행자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제 발언이 일부 시청자분들께 충격이나 상처를 주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와 아이 사이에서 아버지의 자리나 역할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탯줄 자르러 월드컵 포기? 아빠는 쓸모없어" 충격 망언→결국 징계 철퇴 맞은 佛 방송인...도쿠는 축복 속 첫아들 '품에'

스포탈코리아
2026-06-2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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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잠시 월드컵 대표팀을 떠난 제레미 도쿠를 맹비난했던 프랑스 방송인이 거센 역풍 끝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도쿠는전폭적인 지지 속에 무사히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도쿠가 자녀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월드컵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을 두고 폄하 발언을 한 프랑스의 TV 진행자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 제 발언이 일부 시청자분들께 충격이나 상처를 주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와 아이 사이에서 아버지의 자리나 역할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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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아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잠시 월드컵 대표팀을 떠난 제레미 도쿠를 맹비난했던 프랑스 방송인이 거센 역풍 끝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도쿠는전폭적인 지지 속에 무사히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도쿠가 자녀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월드컵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을 두고 폄하 발언을 한 프랑스의 TV 진행자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윙어 제레미 도쿠는 최근 때아닌 비판 여론에 시달려야 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아내 시린의 출산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도쿠는 첫 아이가 태어나는 소중한 순간을 아내와 함께 맞이하고자 일시적으로 월드컵 대표팀 일정을 조율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당 일정이 월드컵 기간과 겹치자,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됐고, 급기야 방송 진행자까지 나서 선을 넘은 비난을 가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프랑스 피에롱은 도쿠의 결정을 두고 "월드컵을 결장할 수는 없다. 탯줄을 자르기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녀는 "당신의 자리에 서기 위해 목숨이라도 바칠 축구 선수들이 수백 명이나 있다. 그런데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기 위해 그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는 건가. 솔직히 말해 아버지는 엑스트라 역할에 불과하고 아무 쓸모도 없는 그 역겨운순간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직후 일파만파로 퍼지며공분을 샀고,논란이 거세지자 피에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토론이라는 틀 안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이었다. 제 발언이 일부 시청자분들께 충격이나 상처를 주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와 아이 사이에서 아버지의 자리나 역할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피에롱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징계를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방송 채널 측은 "피에롱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시즌이 종료되는 7월 3일까지 방송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또한 "당사의 가치와 매우 동떨어진 이 발언과 명확히 선을 그으며, 해당 축구 선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촌극 속에서도 도쿠는 무사히 아내의 출산을 함께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도쿠와 그의 가족에게 첫아들 프레이스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는 팀의 승인을 받고 팀 닥터 중 한 명과 동행하여, 이 특별한 순간을 아내와 함께 맞이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도쿠는 뉴질랜드와의 다음 조별리그 경기 준비를 이어가기 위해, 내일 저녁 시애틀에서 다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풋볼 트윗, 르퀴프, 벨기에 국가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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