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운명이 걸린 맞대결을 앞두고, 남아공 기자가 손흥민을 향해 농담 섞인 애절한 호소를 보냈다. 남아공의 유력 일간지 더스타의 존 골리앗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제발 자비를 배풀어줘, 쏘니(Have mercy, Sonny)며 한국 주장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골리앗 기자는 자신이 토트넘 홋스퍼 팬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번만큼은 손흥민이 침묵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자비를 베풀어줘, 쏘니...골키퍼 정면으로 차주길" 남아공 기자의 애절한 호소...韓 에이스 손흥민 향한 공포 "여전히 세계 최고의 피니셔"

스포탈코리아
2026-06-24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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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운명이 걸린 맞대결을 앞두고, 남아공 기자가 손흥민을 향해 농담 섞인 애절한 호소를 보냈다.
  • 남아공의 유력 일간지 더스타의 존 골리앗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제발 자비를 배풀어줘, 쏘니(Have mercy, Sonny)며 한국 주장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 그렇기에 골리앗 기자는 자신이 토트넘 홋스퍼 팬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번만큼은 손흥민이 침묵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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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운명이 걸린 맞대결을 앞두고, 남아공 기자가 손흥민을 향해 농담 섞인 애절한 호소를 보냈다.

남아공의 유력 일간지 '더스타'의 존 골리앗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제발 자비를 배풀어줘, 쏘니(Have mercy, Sonny)"며 한국 주장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은오는 26일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으며, 남아공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골리앗 기자는 자신이 토트넘 홋스퍼 팬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번만큼은 손흥민이 침묵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년 동안 손흥민의 성실함과 미소, 치명적인 결정력을 감탄하며 지켜봤다"며 "하지만 남아공과 한국의 경기에서는 그를 보는 즐거움이 두려움으로 바뀌었다"고 적었다.

이어 "남아공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완벽해야 하며 무엇보다 손흥민이 조용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며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에도 그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골리앗 기자는20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을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해당 장면은 결과적으로 아스널의 우승 경쟁에 영향을 미치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골리앗 기자는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한 기억은 그 경기뿐"이라며 "당시에는 손흥민이 아스널의 우승을 원하지 않아 일부러 놓쳤다는 농담과 음모론까지 나왔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현실은 다르다. 손흥민은 엘리트 프로 선수이자 치열한 경쟁자다. 일부러 골을 놓칠 선수는 아니다"라며 "목요일 경기에서 휴고 브로스 감독에게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나는 손흥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하지만 만약 그가 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와 일대일 상황을 맞는다면 맨시티전처럼 공을 골키퍼 정면으로 차주길 바란다"며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렇게 되더라도 나는 어떤 음모론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기쁠 뿐이며 '코리안 킹'을 향한 사랑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남아공 기자의 바람처럼 남아공은 손흥민의 침묵을 간절히 바라겠지만, 직전 멕시코전에서 한층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은 한국의 32강 진출이 걸린 남아공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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