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멕시코와 맞붙는다.
- 더욱이 최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해 포트2 확보를 노리는 대표팀으로선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 멕시코와의 경기 역시 손흥민이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제부턴 손흥민(LA FC)이 걷는 길이 곧 새로운 역사가 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멕시코와 맞붙는다.
비록 친선 경기이긴 하나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정예 멤버로 치르는 몇 안 되는 일전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은 적지 않다. 더욱이 최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해 포트2 확보를 노리는 대표팀으로선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행히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지난 7일 '난적' 미국을 2-0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탔다.
특히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무대를 옮겨기량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단 우려를 이겨내고 1골 1도움을 올리며 훨훨 날았다.
멕시코와의 경기 역시 손흥민이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을 시 눈에 띄는 기록이 탄생한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통산 13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만일 멕시코전서 선발 혹은 교체로 모습을 드러낸다면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보유한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136 경기)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번 멕시코와의 경기를 끝으로돌연 은퇴를 선언할 확률은 0에 수렴하므로 단독 1위 역시 사실상 시간 문제다.
손흥민은앞서 최다 출전 기록에 관해 "대표팀에서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다는 건 큰 영광이다. 그러나기록에 신경 쓰기보단소집마다 최고의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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