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식 충북청주FC 감독이변화를 예고했다.
- 충북청주는오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와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 비록 상대가 최근 들어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성남이지만 홈팬들 앞에서 반드시 반등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SPORTALKOREA=청주] 황보동혁 기자= 김길식 충북청주FC 감독이변화를 예고했다.
충북청주는오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와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반면 충북청주(12위·6승 7무 15패·승점 25)는 직전 경남FC전 0-1 패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마지막 홈 승리가 지난 7월 5일 서울E랜드전 이후 나오지 않아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록 상대가 최근 들어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성남이지만 홈팬들 앞에서 반드시 반등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길식 감독은최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우리가 품에서 지금 계속 좋은 결과를 끌고 오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 오늘 성남을 상대로준비를 잘해서 꼭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내보자, 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경남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은 아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고, 또 상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준비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조수혁 골키퍼를대신해정진욱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 배경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컨디션을 고려했고, 공중볼에서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해 정진욱 선수를 기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감독은이번 경기에서 변화를 예고했다. "오늘 축구를 보면 여태까지 저희가 하지 않았던 축구를 할 것이다. 제가 온 이후로 이형경선수를 선발로 낸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선발로 나간다. 선수들이 준비하는 자세도 다 돼 있고, 훈련을 통해 인지도 시켜놨다. 공중볼 경합을 상당히 강조했고, 신체적인 부분에서 이연경 선수가 성남 수비 라인 선수들보다 훨씬 우위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번 공중볼만 공략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은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올 것이다. 잘 녹아든다면 의외로 좋은 경기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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