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이룩한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이창원호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김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김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타 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짓는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이룩한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이창원호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타 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짓는다.
정정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주현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박철우-박찬용-김강산-이정택이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진에 김승섭-이승원-맹성웅-이동준이 자리하고 최전방에 박상혁-이동경이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이기면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다. 포항도 잘 준비해 나올 텐데 초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고, 10·11기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전술적으로 계속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이널A 진출만 확정되면 후임 기수 위주로 명단을 꾸릴 생각이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민)경현이와 (김)이석이가 이미 부상을 입어 다음 주 외진이 예정돼있다. 상황이 좋지는 않다.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진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최근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는 김승섭 역시 유력한 점검 대상이다. 정정용 감독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원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줄 조언은 따로 없다. 부상만 조심하면 좋을 것 같고 그냥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원호가 오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전을 시작으로 2025 FIFA U-20 월드컵 여정에 돌입한다. 정정용 감독은 "두 대회 연속 4강 이상에 올랐다 보니 부담스러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어린 선수들이니 좋은 경험을 쌓고 왔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는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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