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승격 분수령' 성남전 앞둔 김포 고정운 감독, 결연한 의지 "우리 경기를 해야 한다"

[SPORTALKOREA=김포] 김경태 기자= 김포FC의 고정운 감독은 '승점 6' 짜리 승부를 앞두고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포는 28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성남FC와의'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를앞두고 있다.

김포는 현재 쾌조를 내달리고 있다. 비록28라운드 천안시티FC전(1-3 패)에서 패하면서 13경기 무패 행진이 끊어지긴 했지만, 직후 경남FC를 잡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30라운드에선 1위인천유나이티드 FC(20승 5무 5패·승점65)까지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김포에 있어성남과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상대 성남은 현재 5위(12승 11무 7패·승점 47)로 6위 김포(12승 10무 8패·승점 46) 입장에서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3위부천FC1995(14승 7무 10패·승점 49)와는 승점 격차 3에 불과해 이번 경기 승리를 챙길 경우 구단 역사상 최초 승격도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8월부터 파죽지세로 올라온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8월)을 받는 쾌거를 거머쥐었다. 킥오프 전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고정운 감독은 모든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에 대해 "선수들이 잘해줘서 감독인내가그런 상을 받는 것이다. 8월은부상도 많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제 몫을 다해 그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정운 감독은 앞으로 이뤄질경기에 더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천전도 그렇고 다가올 안산 그리너스FC전도 마찬가지다. 모든 경기가 사실상 승점 6점짜리"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작렬하며 승부처 노릇을 한박동진도 언급했다. 고정운 감독은 "다른 팀에서는 그 선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우리 팀에는 그런 승부욕도 있고 선수가나한테는 필요했다. 그랬기에우리도 의심치 않았다"며 "박동진이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운동장에서 보여줬던 어떤 안 좋은 어떤 그런 이미지도 있지만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나하고도 미팅을 자주 했다. 이젠 어린 선수가 아니고, 아이도 있는 만큼은 후배들이나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줘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눈길을 이끄는 것은 디자우마의 선발이다. 지난 인천전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디자우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두고 "굉장히 폭이 많이 올라올 때다쳤다.그래서 굉장히 나도속이 상했다.사실은 1라운드 로빈도 그렇고 2라운드 로빈초반에도 굉장히 안 좋았다"며 "경기 내용 면이나활동량에 비해서골도 넣고, 자신감도 생기고 좀 굉장히 좋아지는상황에서 부상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 디자우마가지난 인천 경기 때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그리고 지금 완전히 회복돼서 지금 오늘 스타팅 멤버로 들어가는데, K리그에 많이 적응하고,경기 내용도 그렇고 이렇게 좋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남전 만반의 준비를 한고정운 감독은 "일단은 상대방이 잘하는 거를 못 하게 하고, 우리 경기를 해야된다"며"그런 부분들 선수들과약속도 했고 또 회담을 통해서 또 인지를 시켰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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