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 김천은 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전북현대(2-1 승리)와 포항스틸러스(2-0 승리)를 잡아낸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울산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김천은 말년 휴가 반납을 선언한 9기를 필두로 현시점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현대(2-1 승리)와 포항스틸러스(2-0 승리)를 잡아낸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울산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현재 11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경의 10(골)-10(도움) 클럽 가입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정정용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다. 김태훈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최예훈-박찬용-김강산-이정택이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진에 김승섭-이승원-맹성웅-이동준이 위치하고 공격진에 박상혁-이동경이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파이널라운드 전까지는 9기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리고자 한다. 이후에는 말년인 만큼 개인의 선택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역 전까지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9기가 전역하면 스무 명이 남는데 부상자를 제외하면 온전히 명단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경현과 김이석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 경현이는 좋아지고 있지만 이석이는 무릎 연골에 문제가 생겼다. 최악의 경우에는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경이 원 소속팀 울산 골문을 정조준한다. 정정용 감독은 "매 경기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소속팀을 상대하는 선수에게는 의사를 물어본다. 간혹 부담을 느끼는 선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동경은 전역 전까지는 현 소속팀 김천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올 시즌 10(골)-10(도움) 클럽 가입까지도 1도움만 남겨뒀다. 정정용 감독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경기력이 좋고 저희로서도 (공격포인트는) 당연히 필요하다. 득점하고 세리머니만 하지 않으면 된다"며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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