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FC는 6일(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 이날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드니 부앙가를 필두로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 다만 LA FC가 자랑하는 흥부 듀오는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5연승에 성공했다.
LA FC는 6일(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드니 부앙가를 필두로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다만 LA FC가 자랑하는 '흥부 듀오'는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5분 부앙가가 포문을 열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센스 있는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17분엔 부앙가가 수비 라인을 뒤흔드는 백힐을 내줬으나 손흥민의 슈팅은 수비 블록에 맞고 튕겨나왔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전반 20분, 전반 27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각각 오프사이드와 호수비에 막혔다.
LA FC는 주로 손흥민이 개인 능력을 통해 수비를 끌어당기고 부앙가가 박스 인근에서 유려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세밀한 공격이 나오진 않았다. 이에 LA FC는 전반 35분, 전반 40분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애틀랜타의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후반 11분 LA FC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세르히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티모시 틸만이 감각적으로 가져다 댔지만, 상대 수문장의 철벽 수비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이후 소모전 양상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반복되자, 손흥민은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동료들에게 불만을 표했다. 후반 30분이 지나가며 LA FC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됐다. 애틀랜타는 공격을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을 제외하곤 대부분의선수를 후방에 배치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40분 터졌다. LA FC가 페널티 박스 바깥 쪽에서 안으로 투입한 공이 상대 헤더에 맞고 흘러 나오자,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열었다. 이는 최근 7경기서 흥부 듀오가 합작해 낸 18번 째 득점(손흥민 8골, 부앙가 10골)이다.LA FC는 끝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결국 LA FC는 애틀랜타를 1-0으로 잡고 5연승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