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 통산 400번째 경기를 맞아 홈 팬 앞에서 승리를 노린다.
- 서울 이랜드는 7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순위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 통산 400번째 경기를 맞아 홈 팬 앞에서 승리를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7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추석 연휴 3연전의 첫 경기였던 성남FC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6위(12승 8무 8패·승점 48)에 오른 서울 이랜드다. 순위가 매 라운드 요동치는 가운데 3위 전남드래곤즈(14승 10무 8패·승점 52)와 격차는 단 승점 4에 불과하다. 순위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성남전에는 변경준과 허용준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변경준은 자신의 서울 이랜드 통산 100번째 경기(K리그2 96경기·코리아컵 4경기)에서 그림 같은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변경준은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해 기뻤지만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 더 행복했다"고 밝혔다.
화성전에는 변경준의 서울 이랜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는 김영광, 전민광, 유정완, 김민규에 이은 다섯 번째 기록이다. 변경준은 "역대 단 다섯 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라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 홈에서 승리한 지 오래된 만큼 이번에는 꼭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베테랑 공격수 허용준 역시 17경기 만에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허용준은 "동료들도 많이 축하해 줬고, 드디어 팀의 일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뻤다. 이제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다음날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김진환이 시축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다. 경기 전에는 팬사인회가 열리고 전반 42분에는 '42좋게 스탠드업'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장외에서는 드리블, 다트, 풋퍼팅, 트래핑, 리프팅 등 다섯 가지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추첨 후 뮤지컬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R석 티켓을 받을 수 있는 '레벨업 퀘스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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