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은 소위 말하는 꼰대 문화라는 낙인 속에 축구 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카스트로프의 인터뷰엔 줄곧 한국 대표팀을 향한 애정과 선수들을 향한 따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폭탄 발언! 카스트로프, 대표팀 '꼰대 문화' 알렸다..."어린 선수, 과일 심부름, 엘리베이터 늦게 타"

스포탈코리아
2025-10-07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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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다만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은 소위 말하는 꼰대 문화라는 낙인 속에 축구 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 카스트로프의 인터뷰엔 줄곧 한국 대표팀을 향한 애정과 선수들을 향한 따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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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독일'키커'는 6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카스트로프의 인터뷰를 다뤘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 멕시코와의 2연전에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눈앞에 둔 시점서 10월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경기에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더욱이 최근 대표팀엔그간 주축으로 활약해 오던 박용우가 심각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됨에 따라 카스트로프의 중요성이나날이 주목받고 있다.

연일 진가를 높이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서 첫발을 내디딘소감을 밝혔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은 소위 말하는 '꼰대 문화'라는 낙인 속에 축구 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정말 예의가 바르다. 인사를 할 때 고개를 숙인다. 일반적으론 나이가 많은 선수들을 향한존경심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예를 들자면 어린 선수는 엘리베이터를 가장 나중에 이용한다.식사를 마친 후 다른 선수들에게 과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모두가 식사를 끝낼때까지 아무도 식탁에서 일어나지 않는 문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엔 (독일과 비교해) 나이에 따른 명확한 위계질서가 있다. 나는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하지만 그들은 친절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 대화는 보통 영어로 진행한다. 나는 항시 보호받고 있단 느낌이 든다.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의 인터뷰엔 줄곧 한국 대표팀을 향한 애정과 선수들을 향한 따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시대가 어느 때인데 어린 선수들이 과일을 심부름하고 엘리베이터사용을 눈치 봐야 하냐?"라며 잘못된 문화가 당연하듯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사진=묀헨글라트바흐 SN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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