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최근 불거진 폭로설에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이번 2연전은 단순한 친선경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현장목소리] '꼰대 문화 폭로?' 카스트로프의 해명…"비판할 생각 없었어, 서로 돕는 모습 강조한 것"

스포탈코리아
2025-10-07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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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최근 불거진 폭로설에 입장을 밝혔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 이번 2연전은 단순한 친선경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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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고양] 배웅기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최근 불거진 폭로설에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나흘 뒤인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이번 2연전은 단순한 친선경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내달 FIFA랭킹순으로 포트가 결정된다. 한국의 현재 FIFA랭킹은 23위로 이를 유지할 수 있다면 2번 포트에 배정돼 조 편성 시 강팀과 대진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7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훈련은 300명의 팬과 함께하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카스트로프는 "(한국에) 도착할 때부터 행복한 마음이었다.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분께서 환대해 주셨다. 지난해 12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적 있는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FIFA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준비됐다. 브라질에 유명한 선수가 많지만 즐기면서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 합류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몸 상태는 상당히 좋다. 소속팀은 어려움이 있지만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시차 적응은 덜 됐다. 밤에 잘 수 있도록 최대한 버티고 있고 힘들기는 하나 경기 전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라르도 세오아네 전 감독 뒤를 이어 유진 폴란스키 II팀 감독이 대행을 맡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포지션을 맡게 된 카스트로프다. 이에 대해서는 "소속팀에서는 10번 같은 역할의 왼쪽 윙어로 뛰고 있다. 사실 6번, 8번, 10번 가릴 것 없이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 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자리라면 어디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어 공부 역시 틈틈이 하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취재진의 질문을) 조금씩 알아듣기는 했지만 말씀이 빨라 어려웠다. 한국어 공부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6일(한국시간) 보도된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가 논란이됐다. 당시 카스트로프는 한국의 선후배 문화를 언급했고, "어린 선수는 가장 나중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식사 후에는 과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문화를 비판하거나나쁘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나이와 무관하게서로 돕는 문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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