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조르디 알바(이상 인터 마이애미 CF)의 현역 은퇴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메시는 알바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감정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함께 뛰지 못하는 미래가 이상할 것 같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여름 나란히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메시, '깜짝 은퇴 발표' 알바 향해 작별 인사…"오랜 시간 함께했어, 정말 그리울 것"

스포탈코리아
2025-10-09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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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가 조르디 알바(이상 인터 마이애미 CF)의 현역 은퇴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메시는 알바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감정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함께 뛰지 못하는 미래가 이상할 것 같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 2023년 여름 나란히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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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오넬 메시가 조르디 알바(이상 인터 마이애미 CF)의 현역 은퇴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메시는 알바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감정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함께 뛰지 못하는 미래가 '이상할 것 같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알바는 같은 날 돌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올여름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알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오랜 시간 고민한 끝 내린 결정이다. 이제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마이애미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팀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한 건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고마워, 조르디.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했는데 왼쪽을 돌아보면 네가 없다는 사실이 이상할 것 같아. 네가 내게 해준 어시스트가 참 많더라. 누가 이제 내 뒤에서 패스를 해줄까"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알바와 메시가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건 지난 2012년 여름의 일이다. 알바가 발렌시아 CF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호흡을 맞추게 됐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FC(PSG)로 떠난 2020/21시즌까지 무려 아홉 시즌 동안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을 손에 넣은 건 물론 2014/15시즌에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2023년 여름 나란히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마이애미는 알바와 메시의 가세로 정상을 넘보는 팀이 됐고, 2023 리그스컵·2024 MLS 정규 시즌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역시 창단 첫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르디 알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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