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김태훈이 원 소속팀이자 친정팀 FC안양 상대로 골문을 지킨다. 김천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역전 가능성은 낮지만상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3위를 넘어서겠다는 동기부여가 뚜렷하다.

[현장목소리] 김천 정정용 감독의 스토리텔링, "김태훈 선발? 내가 선수에게 해줄 수 있는 일"

스포탈코리아
2025-10-18 오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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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 김태훈이 원 소속팀이자 친정팀 FC안양 상대로 골문을 지킨다.
  • 김천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역전 가능성은 낮지만상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3위를 넘어서겠다는 동기부여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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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안양]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김태훈이 원 소속팀이자 친정팀 FC안양 상대로 골문을 지킨다.

김천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 7무 9패(승점 55)로 2위에 위치해 있는 김천과 1위 전북현대(20승 8무 4패·승점 68)의 격차는 승점 13이다.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역전 가능성은 낮지만상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3위를 넘어서겠다는 동기부여가 뚜렷하다.

전역을 앞둔 9기의 '라스트 댄스'도 관전 포인트다. 김태훈, 이주현, 김강산, 박대원, 박찬용, 오인표, 유선, 최예훈, 추상훈, 김준호, 맹성웅, 이동경, 이승원, 이현식, 김경준, 김승섭, 김찬, 박상혁, 원기종, 이동준 총 20명의 선수가 오는 28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정정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태훈이 골문을 지키고 박철우-박찬용-김강산-이정택이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승섭-이승원-맹성웅-이동준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박상혁-이동경이 포진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4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새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전북의 조기 우승도 최대한 늦출 생각"이라며 "1차 목표인 파이널A 진출을 달성하면서 여유가 생긴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11기 신병 김민규, 박진성, 김인균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정용 감독은 "대부분 선수가 최소 한 경기씩 경험해 본 상황이지만 세 선수는 그렇지 않다. 9기가 전역하면 당장 다음 주부터 뛰어야 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매 시즌 180도 바뀌는 팀을 이끌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1년에 4~50명씩 바뀌고 하다 보니 이제는 기대되기도 한다. 입대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성장하는 사례가 많지 않나. 적어도 지겹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배우는 점도 많다"고 전했다.

김태훈이 원 소속팀 안양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정정용 감독은 "제가해줄 수 있는 일이고 열어줄 수 있는 길이다. 선수로서 열심히 하고 군인으로서도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한다"며 "이런 게 감독의 역할이다. 저 너머에서 (이)주현이도 눈을 부라리고 있으니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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