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재민,정재민, 차승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 서울 이랜드는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3무)을 기록하며14승 13무 8패(승점 55)로 플레이오프(PO)권인 5위에 자리했다.
- 구성윤을 필두로 한 수비 안정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고른 득점력 등이 호성적의 요인으로 언급되나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 역시 무시할 수 없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의 신(神)들린 용병술이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재민,정재민, 차승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기세가 매섭다. 서울 이랜드는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3무)을 기록하며14승 13무 8패(승점 55)로 플레이오프(PO)권인 5위에 자리했다. 구성윤을 필두로 한 수비 안정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고른 득점력 등이 호성적의 요인으로 언급되나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서울 이랜드는 3라운드 로빈(27~35라운드) 들어 교체 투입한 선수가 7골 2도움을 올리며 16골 중 절반에 해당하는 8골을 책임졌다. 올 시즌 전체로 넓히면 무려 12골 10도움으로 52골 중 18골이 교체 선수의 발에서 시작됐다. 부산전에도 교체 투입된 정재민과 차승현이 각각 1골 1도움과 1골을 뽑아냈다.정재민 역시 "감독님께서는 선수가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편히 만들어주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오랜만에 승리하게 돼 기쁘다.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털어낸 것 같다. 오늘 보인 활동량과 투혼이 서울 이랜드의 힘"이라며 "(결승골을 기록한) 서재민을 비롯한 모두가 칭찬받아야 하는 경기"라고 밝혔다.
용병술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반면 국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라는 게 그렇다. 어떤 때는 반대의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한쪽이 풀리지 않을 때 다른 한쪽이 살아나주는 건 좋은 효과"라며 "정재민이 어제만 해도 명단에서 제외돼있었는데 곽윤호의 컨디션 난조로 뒤늦게 합류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 몫을 해낸 정재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 2025시즌 교체 선수 공격포인트 일지]
3월 9일 수원삼성전(홈·4-2 승리): 페드링요 1골, 아이데일 1골
4월 5일 천안시티FC전(홈·3-0 승리): 변경준 1도움
4월 26일 경남FC전(홈·2-1 승리): 정재민 1도움
5월 4일 성남FC전(원정·2-1 승리): 정재민 1골(채광훈 1도움)
5월 18일 김포FC전(원정·2-1 승리): 허용준 1도움
5월 31일 부산아이파크전(홈·1-4 패): 페드링요 1도움
6월 7일 전남드래곤즈전(원정·1-1 무승부): 에울레르 1골
6월 28일 충남아산FC전(원정·1-1 무승부): 아이데일 1골(차승현 1도움)
7월 13일 안산그리너스FC전(원정·2-2 무승부): 에울레르 1도움, 정재민 1도움
8월 31일 천안시티FC전(원정·5-2 승리): 이주혁 1골
9월 20일 부천FC1995전(원정·2-2 무승부): 에울레르 1골
10월 3일 성남FC전(원정·2-0 승리): 변경준 1골(허용준 1도움), 허용준 1골
10월 11일 김포FC전(원정·1-0 승리): 변경준 1골
10월 19일 부산아이파크전(홈·3-0 승리): 정재민 1골 1도움, 차승현 1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