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가 정상급센터백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불확실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니코슐로터베크의 상황을 문의하며 관심을 표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가 '정상급센터백'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뮌헨이 수위급 센터백 자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불확실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니코슐로터베크의 상황을 문의하며 관심을 표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전설' 토니 크로스의 동생펠릭스 크로스도19일(한국시간) 독일 방송'도펠파스'에 출연해 "뮌헨은 공격진의 스쿼드 뎁스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지만수비진 역시 마찬가지"라며 슐로터베크 영입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덧붙여 "슐로터베크는 빌드업 시 시야를 두지 않고도 정확한 대각선 패스를 찔러넣는다. 몸싸움에서도 강하고, 수비 대처 능력도 좋아졌다"며 "이게 바로 정상급 센터백의 조건이다. 뮌헨은 이런 선수가 세 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아스 알트셰플기자는"이미 김민재가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자, 크로스는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한 건 '톱 센터백'이다"며 의미심장하게 받아쳤다. 이 발언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알트셰플 기자는"끔찍한 말이다"고 답했다. 크로스는 한발 더 나아가 "나는 슐로터베크가 김민재보다 훨씬 위에 있다고 본다"고 못 박았다.


다만 데이터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지난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27경기 출전, 총 2,289분을 소화하며 팀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슐로터베크는 23경기 출전, 1,984분을 뛰며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이끌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각각 85분과 86분으로 거의 동일하다.
세부 수비 지표를 보면 각자의 강점이 뚜렷하다. 김민재는 한 경기당 공중볼 경합 승률 64.6%, 경기당 클리어링 3.2개를, 슐로터베크는 지상 경합 승률 58.8%, 태클 1.7개를 기록했다. 볼 소유권 상실이나 파울 수치도 비슷한 수준으로, 크로스의"슐로터베크가 훨씬 위"라는 주장은 납득하기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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