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시아 최고 선수로 등극하자, 한 일본 매체는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강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AFC가 주관하며 아시아 대륙 밖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4년 제정 이후 아시아 선수들에게 큰 영광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日매체, 또또 트집! "이강인, 도둑질·이해 불가·말도 안 된다"...LEE, 亞 최고 해외파 선정에 '시샘 섞인 비판'

스포탈코리아
2025-10-20 오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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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이 아시아 최고 선수로 등극하자, 한 일본 매체는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 이강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이 상은 AFC가 주관하며 아시아 대륙 밖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4년 제정 이후 아시아 선수들에게 큰 영광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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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아시아 최고 선수로 등극하자, 한 일본 매체는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강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AFC가 주관하며 아시아 대륙 밖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4년 제정 이후 아시아 선수들에게 큰 영광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후보에는 일본의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 FC)가 이름을 올렸으나, 이강인이 이들을 제치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강인은 김민재(2022), 손흥민(2015·2017·2019·2023)의 뒤를 이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다만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강인의 수상 소식을 다소 비판적인 시선으로 전했다. 이들은19일 보도에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4관왕 달성 과정에서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왜 그가 뽑혔나?'등의 반응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매체 '풋볼365'의 평가를 인용해 "전혀 불합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솔직히 놀라운 결과다. 이강인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낸 그에게 이번 발표는 의아함을 남긴다"며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눈부신 성적이라고 하긴 어렵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은 PSG가 챔피언스리그, 리그앙,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모두 제패한 팀 성적에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이강인은 타레미와 쿠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이는 클럽으로서도 첫 쾌거다. 다만 선발로도 자주 뛰지 못한 선수가 개인 타이틀을 받는다는 건 다소 사치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현대 축구의 현실이다. 때로는 개인의 퍼포먼스보다 팀의 성적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프랑스 매체의 발언을 빌리는 듯 했으나, 지난17일에도 이강인의 수상을 전하면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교체 자원으로 보내며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고 언급했으며,일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실어 "'말도 안 된다','이해할 수 없다', '미토마 카오루가 받아야 했다', '도둑질이다', '왜 그가 뽑혔나?', "타레미가 더 자격 있다'"고 했다.

매체의 이강인수상이 부당하다는 식의 보도는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실제 후보로 오른 쿠보와 타레미 모두 팀 성적과 개인 기록 면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타레미는 인터밀란 입단 첫 시즌 43경기에 나섰지만 3골 7도움에 그쳤고, 스트라이커로서는 부족한 공격 포인트를 남겼다. 쿠보 역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52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라리가11위에 머물며 경쟁력을 잃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아시아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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