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이 완벽 부활을 꿈꾸고 있다.
- 부상 전 자신의 몫이었던 대표팀 최전방 자리까지 되찾을 기세다.
-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병원 신세를 면치 못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FC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이 완벽 부활을 꿈꾸고 있다. 부상 전 자신의 몫이었던 대표팀 최전방 자리까지 되찾을 기세다.
조규성은 27일(한국시각) 덴마크 프레데리시야 몬야사 파크에서 펼쳐진2025/26 시즌 수페르리가 13라운드 프레데리시야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조규성은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100% 수준의 기량을 회복했음을 입증했고, 득점포까지 쏘아 올렸다.

미트윌란의 4-0 대승으로 종료된 경기에서 조규성은 전반 34분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닐 카스티요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이는 지난달 30일 란데르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조규성의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병원 신세를 면치 못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부상으로 복귀 시기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시간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조규성은 재기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렸다. 결국 조규성은 긴 터널을 지나 빛을 봤다.8월 복귀전을 치른 조규성은 더욱 훌륭해진 피지컬과 까까머리로 돌아와 건재함을 알렸다.
비록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점차 플레잉 타임을 늘려갔고 약 2달여 만에 풀타임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자연스레 시선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눈앞에 둔 대표팀으로 쏠린다.

그간 홍명보 감독은 꾸준히 조규성 측과 소통하며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프레데리시야전에 앞서 덴마크로 건너가 직접 경기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트윌란 SN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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